□ 원자력병원(원장 김동호)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10일에서 11일까지 이틀 간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제1연구동 세미나실에서 「호스피스에서의 로고테라피」를 주제로 호스피스·완화의료 돌봄제공자 양성과정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.
□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인 빅터프랭클 박사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창시한 로고테라피는 피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 속에서도 삶이 주는 깊은 의미를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심리치료로서, 말기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호스피스 분야에 접목되어 효과적인 돌봄 제공에 도움을 주고 있다.
□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로고테라피 교육은 한국로고테라피 연구소(소장 김미라)에서 강의를 맡아 첫째 날에는 ▲창시자 빅터프랭클 박사 소개, ▲로고테라피의 철학·주요 원칙 등 로고테라피에 대한 소개의 시간으로 진행됐다.
□ 이어진 둘째 날은 ▲로고테라피의 주요 개념·기법, ▲삶의 의미·목적 측정도구 등 실제 호스피스·완화의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고테라피 기법이 소개됐으며, 호스피스 전문인력과 일반인 등 40여명이 강좌를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.
□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"이번 로고테라피 교육 성원에 힘입어 현장의 호스피스 전문인력들이 흥미를 갖고 교육에 임하고, 환자분들은 보다 의미 있는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호스피스·완화의료 교육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."고 말했다.